[뉴스라이브] 윤석열 대통령·시진핑 주석, 오늘 오후 6시 첫 정상회담...핵심 의제는? / YTN

2022-11-15 8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LIVE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오늘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립니다. 어제는 미국과 중국 정상이 첫 대면 회담에서 3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는데요. 관련해서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.

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 한중 정상회담이 막바지까지 불투명했었는데, 될 것 같다는 전망도 있었는데, 결국 성사가 됐습니다. 어떻게 성사가 됐습니까?

[차두현]
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어요. 일단은 우리도 한미동맹 관계 못지않게 상호 존중에 기초한 한중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분명히 그동안 밝혀왔고요. 또 대외정책에 있어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그동안 천명이 됐지만 중국과도 자칫 껄끄러워질 수 있는 관계를 원활하게 가져갈 필요가 분명히 있거든요.

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아마 이번 발리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을 했고요. 중국 입장에서도 와서 보니까 한일 간에 정상회담이 이뤄졌고 또 한미 간에도 이루어졌고 또 특히 한미일 3국의 정상 공동성명까지 나왔단 말이에요.

이런 상황에서 한국하고도 대화를 나눠봐야 되겠다. 그리고 한국이 너무 한미일 쪽으로 가는 것만은 막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분명히 들겠죠.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가 결합이 돼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가 된 걸로 봅니다. 어차피 중국 입장에서는 중일 정상회담도 지금 예정돼 있거든요.

그렇기 때문에 양쪽 다 얘기를 들어보고 한번 이 한미일 협력이 굳어지는 걸 견제해 보겠다, 이런 의도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.


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또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호흡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기는 한데. 양쪽이 하고 싶은 얘기가 다르겠죠?

[차두현]
그렇죠. 아무래도 우리는 가장 큰 의제가 북핵 문제일 거예요.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들을 중단해 주기를. 중국이 북중관계가 과거에는 순치관계라고 할 만큼 굳었고 지금도 중국은 일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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